노무현 대통령 6주기, 노건호 돌직구에 김무성 표정...



노건호, 추도식중 김무성에 호통! "뭐가 뭐를 끊겠나"

■ 김무성 과거 발언들 보기
● '부정을 감추기 위해 자살하지 않았느냐'
● '제 마음 속에서 노무현을 이 나라 대통령으로 인정 않고 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의) '머릿 속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

■ 노건호씨가 분노한 이유 : "김무성 사전협의 없이 경찰병력 450명 대동에 따른 부분 해석"
●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국정원 댓글 달아 종북몰이 해대다가 아무 말 없이 나타나시니 진정 대인배의 풍모를 뵙는 것 같습니다"

★ 해석 : 사실인즉, 통상 참배나 추도식에 참석하려는 여당인사, 정치인들은 재단이나 사저측에 사전에 참석을 알리고, 의논을 하는게 상례, 의전문제...
헌데 사전협의도 없이 언론에(방문계획) 먼저 흘리고, 경찰병력 450명과 함께 쳐들어오는 행위에 대한 불편함 표현.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위원장은 "김무성 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건호씨가 고민 끝에 유족 인사말을 작성한 것으로 안다.
이 과정에 다른 사람과 의논은 없었다.
새누리당 대표가 처음으로 노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환영한다.
그러나 엔엘엘 발언을 당사자인 그가 아무런 반성이나 사과도 없이 그저 왔다 가는 것은 노 대통령 추도식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실제로 김무성 대표는 추도식에 왔다가 돌아갈 때까지 노건호씨 등 유족에게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발언 전문"

"이 자리에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분이 오셨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엔엘엘(NLL) 포기했다며 내리는 비 속에서
정상회의록 일부를 피 토하듯 줄줄 읽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그것도 모자라 선거에 이기려고 국가 기밀문서를 뜯어서 읊어대고,
국정원을 동원해 댓글 달아 종북몰이 해대다가,
아무 말 없이 언론에 흘리고 불쑥 나타나시니,
진정 대인배의 풍모를 뵙는 것 같습니다."

또 혹시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 타령 좀 안하시려나 기대가 생기기도 하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그간의 사건들에 대해 처벌받은 일도 없고 반성한 일도 없으시니,
그저 헛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사과? 반성? 그런 것 필요 없습니다.
"제발 나라 생각 좀 하십시요."

"국가의 최고 기밀인 정상회의록까지 선거용으로 뜯어 뿌리고,
국가 권력자원을 총동원해 소수파를 말살시키고,
사회를 끊임없이 지역과 이념으로 갈라세우면서,
권력만 움켜쥐고 사익만 채우려 하면,
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 사이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하시려고 그럽니까."

"국체(國體)를 좀 소중히 여겨주십시요"
"중국이 30년 만에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한국이 30년 만에 침몰하지 말라는 법 있습니까"

힘있고 돈 있는 집이야 갑질하기에 더 좋을 수도 있겠지요.
나중에 힘 없고 약한 백성들이 흘릴 피눈물을 어떻게 하시려고
"국가의 기본질서를 흔드십니까."
"정치, 제발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 추도식 30분 전 주요 참석자 가운데 김무성 대표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가장 먼저 입장하자,
여러 추모객들이 "김무성은 물러가라"고 외치기도 했다.

뒤이어 입장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차리리 탈당하라"는 욕을 먹기도 했다.

■ 문재인 대표는 추도식 시작 직전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과 함께 입장했다.
노 대통령 사저 앞에 둘러서있던 추모객 수백명은 문 대표와 유족들이 나오자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박수를 쳤다.

■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전 국무총리)은
"6주기를 맞은 이제부터는 추모를 넘어 역사를 반전시켜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그래서 올해 추도식 주제를 '시민의 힘'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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