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장
- Stories.../들판 소리...
- 2007. 10. 29. 20:48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3/8_20_16_12_blog68863_attach_4_471.jpg?original)
[ 선택 : 소리를 들으실분만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
장사익 - 시골장
*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
연필로 편지쓰듯 푸성귀 늘어놓고
노을과 어깨동무 하며 함께 저물더라.
"오늘 좀 어떻태요
"오늘... 장?"
"그냥 그려"
"예~ 저 출출하신디 약주 한잔 허시지유?"
"잉~!", "거~ 좋지"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
연필로 편지쓰듯 푸성귀 늘어놓고
노을과 어깨동무 하며 함께 저물더라.
"잘 먹었네 다음 장에 또 봐아"
"네! 편히 들어가세요"
*
시장에 가면
분주히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더욱 삶에 애착이 간다...
![](http://pppfc.tistory.com/attachment/do467.jpg)
이 글을 공유하기